TVR · 1958–1967
TVR 그랜튜라
TVR Grantura
블랙풀 쿠페의 초기 고정 이름. 유리섬유 바디와 다양한 엔진 선택이 이후 TVR의 버릇이 된다.
제원
공개된 대표 수치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값은 적지 않았습니다.
| 생산 | 1958–1967 |
|---|---|
| 차체 | 2도어 쿠페 |
| 엔진 | 코벤트리 클라이맥스·포드 등 |
| 레이아웃 | 프론트 엔진, 후륜구동 |
특징
그랜튜라는 TVR이 키트에서 완성차로 가는 과정의 차다. 짧은 휠베이스, 둥근 엉덩이, 보닛 아래 엔진은 고르는 사람의 몫이었다.
그리피스 등 고성능 이름이 이 차체 위에서 먼저 쓰인다. 이후 네임플레이트의 씨앗이다.
역사
그랜튜라는 트래버 윌킨슨의 튜브 섀시가 고정된 쿠페 이름을 얻은 순간이다. 차체 이름은 유리섬유를 찍던 그랜튜라 플라스틱에서 왔고, 미국에서는 레이 사이델이 조마르라는 다른 배지로 먼저 소개하기도 했다.
1958년부터 1967년까지 Mk 시리즈가 이어지며, 보닛 아래는 포드 사이드밸브, 앵글리아 OHV, 코벤트리 클라이맥스, 이후 MG 계열까지 고르는 사람의 몫이었다. 짧은 휠베이스와 710kg 전후의 무게가, 출력이 크지 않아도 빠른 느낌을 만든다.
잭 그리피스가 이 차체에 포드 V8을 심어 그리피스 200/400이 태어난다. 그랜튜라는 이후 블랙풀이 반복할 공식—강관 섀시, 유리섬유, 앞 엔진 뒷바퀴 굴림, 짧은 축거—의 원형이다.
디자인
낮고 넓은 패스트백, 짧은 오버행, 거의 장식 없는 유리섬유 면. 키트카의 단순함이 곧 얼굴이다. 휠베이스가 짧아 옆모습은 뭉툭하고, 그 뭉툭함이 나중에 그리피스의 공격성으로 읽힌다.
초기에는 폭스바겐 토션 바 서스펜션 흔적이 남아 있다가, 더블 위시본 독립 현가로 옮아간다. 실내는 계기와 스위치가 최소인 작업실에 가깝다.
주행 성격
가벼운 무게가 곧 성능이다. 클라이맥스 사양은 7,000rpm까지 돌며 작은 쿠페를 재빠르게 밀고, 포드 사양은 더 수수하지만 같은 섀시의 민첩함을 나눈다.
짧은 축거 때문에 방향 전환이 급하고, 한계에서는 뒷바퀴가 먼저 이야기를 시작한다. 오토카가 ‘보기보다 덜 무섭다’고 적었듯, 현대 감각의 안정 장치 없는 1950년대 스포츠 쿠페로 읽는 편이 맞다. 히스토릭 레이스에서 여전히 쓰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세대
Mk I부터 Mk IV까지 차체와 서스펜션, 엔진 선택지가 조금씩 바뀐다. 후기로 갈수록 MG 동력이 늘고, 완성차 성격이 키트보다 짙어진다.
같은 유리섬유 껍데기 위에 포드 V8을 올린 차가 그리피스다. 그랜튜라 항목은 4기통 쿠페의 원형을, 그리피스는 그 위의 과격을 다룬다.
알아두면 좋은 점
- 차체 이름은 제작사 그랜튜라 플라스틱에서 왔다. 브랜드보다 외주 바디 업체의 이름이 먼저 붙는, 초기 TVR다운 명명이다.
- 공차 710kg 전후. 출력이 크지 않아도 짧은 축거와 무게가 속도를 만든다.
- 미국 시장에서는 조마르라는 이름으로 먼저 팔리기도 했다. 같은 뼈대, 다른 배지다.
관련 노트
생산 대수가 많지 않다. 헤리티지 카탈로그의 출발점으로 적는다.
